크레파스와 오일파스텔의 차이는? 크레파스와 오일파스텔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 가지고 오셨어요. 그릴 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 얼굴 그리고 나니 잠이 들고 말았어요” 크레파스 = 오일파스텔 어릴 때 그림을 그려본 사람이라면 꼭 하나씩 가지고 있던 크레파스. 색색의 크레파스를 통에서 하나씩 꺼내 꽃도 그리고 거북이도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도 그려본다. 어린이를 그림의 세계로 이끄는 초대장인 크레파스. 크레파스는 두꺼워 어린 손으로도 잡기 쉽고 종이 위에도 잘 그려진다. 그러나 자라면서 수채물감이나 포스터컬러를 사용하게 된 뒤로 크레파스와는 차츰 멀어지게 된다. 어른이 되고도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 중 몇 명은 오일파스텔에 관심을 가진다. 최근에는 아예 인기다.. 2022. 6. 13. A3,A4, A5, B4, B5, 2절, 4절, 8절, 16절 크기 등의 종이 사이즈 총정리 종이 사이즈를 많이 찾는데 A4 크기 이외엔 검색이 잘 안돼서 올려봅니다. 먼저 A 사이즈. A4 복사지로 많이들 아시는 A사이즈입니다. A4는 종이 크기 규격의 이름입니다. A사이즈의 전지를 A0이라 부릅니다. A0 사이즈는 면적이 1㎡이며 가로 세로 비율은 1: √2인 종이에요. 대략 1:1.414 정도 되죠. 긴 부분을 기준으로 반으로 잘라도 항상 같은 비율의 종이가 나와서 많이 쓰는 크기입니다. 숫자는 크기 기준을 말합니다. A0을 반으로 자르면 A1, A1을 반으로 자르면 A2입니다. A4를 반으로 자르면 A5고 A4의 두 배 크기의 종이가 A3입니다. A4는 복사지로 많이 접하다보니 복사지 재질의 종이를 A4로 알고 있는 분이 많은데 A4는 종이 크기만 말합니다. 도화지도 A4가 될 수 있.. 2022. 6. 13. 손그림 사인펜 일러스트에 적절한 스테들러 유성 더블팁 마카 스테들러 일러스트 체험단 2차 리뷰 이번에는 스테들러의 유성마카입니다. 앞서 올렸던 수채마카와 다르게 이것은 유성마카입니다. 설명에는 유성 더블팁 마카라고 돼 있지만 원래 이름은 저기 적혀 있듯 트윈팁 퍼머넌트입니다. 유성이라 잘 지워지지 않아서 퍼버넌트를 붙인듯 해요. 그래도 이걸 구입하려면 '유성 더블팁 마카'라고 검색해야지 나옵니다. 제가 받은 것은 18색 세트입니다. 수성은 72색 , 36색 이러더니 유성은 줄어서 18색이네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나 싶었더니 36색이 2019년에 나온다고 합니다. 아직 열심히 개발 중인가봐요. 18색이라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유성펜을 수성과 같이 쓴다면 유성은 라인을 그리고 수성으로 채색을 하는 방식으로 가게 될 듯 하네요. 몸체의 색은 검은색입니다. 수성이.. 2019. 1. 2. 그림도구리뷰 - 리퀴텍스 아크릴 잉크 오늘의 리뷰는 리퀴텍스 아크릴 잉크입니다.리퀴텍스는 1950년 대에 최초로 미술용 아크릴 물감을 만든 회사 중 한 곳입니다. 다양한 아크릴 제품을 출시하는 전문기업입니다. 아크릴 잉크보다는 물감으로 더 알려져 있죠. 리퀴텍스 아크릴 잉크는 안료계 아크릴 잉크입니다. 안료와 염료의 차이는 블로그에서 종종 설명했는데요. 염료는 물이나 기름에 녹는 색을 내는 재료고 안료는 물이나 기름이 녹지 않는 색을 내는 재료입니다. 염료는 깔끔하고 얇게 발리는 등의 잉크로 사용하기 좋은 장점이 있지만 내광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안료계 잉크는 사실상 희석한 물감에 가깝습니다만 충분한 내광성이 있어 작품용으로도 사용하기가 좋아요. 여기 층이 분리된 것이 보이죠? 안료는 물에 녹지 않고 무게가 있어서 이렇게 층이 분리가.. 2018. 9. 7. 까렌다쉬 네오파스텔 네오파스텔은 최상급 오일파스텔 중 하나입니다. 오일파스텔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해볼게요. 1920년 대에 오일파스텔이 개발됐는데요. 처음에는 아동을 위한 교육용 그림도구로 전 세계에 퍼졌었습니다. 이 성공을 바탕으로 다른 회사에서도 오일파스텔에 출시됐어요.작품용 오일파스텔이 등장한 것은 조금 뒤의 일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는 작가인 피카소가 시넬리에에 요청해 1949년에 처음으로 작품용 오일파스텔이 등장했습니다. 스위스의 까렌다쉬는 우수한 윤활성을 지닌 폴리에틸렌 왁스 특허를 받아 1952년에 네오칼라 크레용을 출시했습니다. 크레용이랑 크레파스는 살짝 다른 그림도구에요. 1985년대에 드디어 이 네오파스텔이 까렌다쉬에서 출시됐습니다. 총 96색이에요. 전문가급 오일파스텔 답게 내광성이 좋으나 8 색 정도가.. 2018. 6. 22. 윈저앤뉴튼 디자이너스 과슈 리뷰 수채물감으로 유명한 윈저앤뉴튼의 수채과슈입니다. 총 82색이지만 이것도 추가나 단종으로 색이 조금씩 바뀝니다.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는 형광이나 야광 물감도 있었어요. 과슈는 불투명 수채물감이에요. 일반 수채물감에 흰색을 섞어 그리면 불투명수채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불투명수채 전용 물감이 있고 그것이 바로 과슈입니다. 불투명하다고 해서 전부 불투명한 것은 아니고 일부는 약간 투명해요. 투명하다고 해도 수채물감에 비해선 불투명합니다. 과슈는 크게 인기를 끈적은 없지만 600년간 항상 사용된 스테디한 물감입니다. 외국의 거의 모든 화구 브랜드에선 취급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그다지 인기있는 물건은 아니에요. 불투명수채화에 과슈를 쓰기보다는 일반 수채물감에 티타늄화이트를 섞어 그립니다. 그만큼 국내에선 과.. 2018. 6. 22. 팬물감용 민트 파레트 고넹이님이 민트와 핑크 파레트를 화방에 들어오신다길래 전부터 민트 팔레트를 찜 해두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받았습니다. 통관이 오래 걸렸다네요. 자자 보세요. 민트. 요즘 민트색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제 파레트도 민트입니다. 바로 쓰고 있는 파레트를 교체했어요. 민트 민트~ 참고로 정말 민트잎을 넣은 민트 아이스크림은 흰색이더군요. 안에 내용물은 바꿔 넣었습니다. 원래는 하프팬 24색 레일 대신 12색이 들어가는 레일을 넣었습니다. 색이 적은 대신에 다른 도구를 많이 넣을 수 있어요. 요즘은 구하기 힘든 레일이죠. 요즘은 12색만 있어도 충분해져서 말이죠. 첫 개시겸 해서 그린 간만에 고양이입니다. 누들러 렉싱턴 그레이로 그렸어요. 의외로 좋은데요? 만년필 하나 비면 렉싱턴 그레이를 들여야 겠어요. 검은색.. 2018. 6. 22. 그림도구 리뷰 - 캔손 헤리티지 이번에 캔손에서 나온 코튼 100% 수채 전용지인 캔손 헤리티지입니다. 이 종이는 몇 년 전 캔손이 아르쉬 공장을 판매 후 그동안 가지고 있던 독점 유통권이 종료되며 출시한 캔손의 새로운 최고급 수채 전용지입니다. 캔손도 종이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고 코튼지도 만들어왔기에 이미 기술은 있던 회사입니다. 아르쉬를 대신해서 만든 종이라 그런지 그만한 품질을 자신해서 내 놨겠죠?그렇기에 이 종이가 상당히 궁금했는데 이번에 구하게 됐습니다. 만져본 느낌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뻣뻣한 느낌이 별로 없어요. 아르쉬의 단점이던 냄새도 없네요. 어느 정도 써봤는데 코튼지의 고질적인 문제인 흰점 들도 거의 안생깁니다. 사실 이건 복불복이라서 제가 가진 것만 없을 수도 있지만요. 왼쪽이 중목, 오른쪽이 황목입니다. 약간 .. 2018. 6. 22. 포스터칼라와 과슈의 역사 포스터칼라와 과슈초등학생 시절 미술시간엔 꼭 포스터 그리기가 포함돼 있었다. 포스터를 그리기에 쓰는 물감은 포스터칼라. 작은 병에 담긴 물감을 프라스틱 스푼으로 퍼내 팔레트에 퍼담고 색을 만들어 도화지에 그려나간다. 밝게 만들 땐 흰색을 섞는다. 조금씩 칠하다 보면 어느새 한 장의 포스터가 완성된다. 그러나 의문이 들 때가 있다. ‘포스터 칼라는 포스터 그리는 용도로만 써야 하나?’ 학생 시절, 추억의 물감 포스터칼라학생 때 포스터 칼라를 만져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지금도 학교에선 포스터칼라로 포스터를 그리곤 한다. 포스터칼라가 만들어지자마자 교육 현장에 투입됐으니 학교 책상 서랍에 포스터칼라가 들어있던 역사는 아주 길다. 물로 명암을 조절하는 수채화보단 포스터칼라가 미술 교육에 더욱 적합하다 .. 2017. 12. 7.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