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탐험가 숲에 사는 작은 고양이는 사는 곳에서 조금 먼 곳으로 산책을 떠나보기로 합니다. 일단 밥시간이 되기 전에 돌아올 거리만큼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클레르퐁텐에 과슈 2018. 6. 22. 고양이 눈을 가진 소녀 요즘 그림이 뜸했던 이유 하나가 저도 인물화를 그려보려고 여러모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형태를 어떻게 하면 인물에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지요. 비슷한 만화도 찾고 구관 인형도 그리고 했습니다. 크로키북 2/3과 다수의 이면지를 사용했네요. 그럭저럭 마음에 들게 나왔기에 채색을 해봤습니다. 크기는 21 x 15 cm종이는 캔손 헤레티지로 추정사용한 물감은 자작, 윈저앤뉴튼 아티스트, 다니엘스미스, 블루입니다. 본격적으로 색칠하기 전에 그려본 스케치에요. 눈만 열심히 팠습니다. 그걸 수채지에 옮기고나서 색칠을 시작했어요. 언제나 그렇듯 머리는 참 어렵습니다. 초벌칠이에요. 흰자 까지 칠해버리는 대 실수를.... 머리는 너무 벗겨진 것 같은 느낌이... 손목이 너무 가늘고 손이 작은듯 .. 2017. 9. 15. Nikolaj Coster-Waldau OriginModel: Nikolaj Coster-Waldau Photo: Miles AldridgeTime, July 2017 왕좌의 게임에서 제이미 라니스터 역을 하는 배우입니다.과정샷을 안 찍었네요. 좀 삽질하다 정리한 거라 엉망이긴 했어요. 하루에 한 장 정도 그려야하는데 저번주에 스케치 그리고 화요일에 옷 칠하고 오늘 완성했군요. 실사도 아니고 일러스트도 아니고 어중간한 스타일 ㅋㅋㅋ 2017. 8. 5. Lily Collins OriginLily Collins Photo: Stas KomarovskiThe Edit, June 2017 백설공주 역으로 나왔던 배우래요. 이렇게 그리고 보니 예전에 원수연 씨 그림 같아 보이네요. 가볍게 그려야 하는데 저기 무늬 때문에... 2017. 7. 15. 19세기 조선의 최신 유행 그려야할 일이 있어서 디자인이랑 색을 잡아보려고 그렸습니다. 몇 번 더 그리게 될 거 같네요. 이런 스타일로 그리면 다 황진이라 부르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캐릭터화 스타일이 비슷해져가는 듯하여 좀 연구를 해봐야겠네요. 일단 지우고 할 일이 많이 A4 복사지에 그렸습니다. 채색할 종이에 스케치한다고 많이 지우면 종이가 상해 채색에 약간 문제가 생기기에 지울일이 많을 것 같으면 따로 스케치하고 옮겨 그리는 게 좋아요. 라이트박스에서 띠기 쉬우라고 스캔 후 보정해서 출력했습니다.채색 과정은 걍.... 파란치마 빨간 저고리가 됐는데 원 계획은 검은치마 빨간 저고리였어요. 색차이를 준다고 인단텐스 블루랑 페인즈 그레이를 섞다보니 더 파랗게 됐네요. 다음 그림은 좀 어둡게 해야겠어요.무늬를 파려다가 귀찮아서 패스했.. 2017. 7. 6. 날염 드레스를 입은 모델 잡지 사진이 번짐으로 드레스를 그리면 예쁠 것 같아 시작했습니다. 드로잉은 근래 들어 가장 마음에 들게 뽑혔어요. 얼마나 더 그리면 사진을 보지 않고도 이정도로 그릴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매일 두 장씩 그리면 내년 쯤에 그릴 수 있으려나. 일단 번짐으로 드레스를 칠했습니다. 여기까지 한 다음에 뒤에 날리는 부분은 없거나 따로 칠해서 더 연했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생각했네요. 드레스 형태 때문에 한복과 어울릴듯 합니다. 이 사진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한복을 이런 스타일의 채색 방법으로 그리려고 테스트를 한 거였거든요. 몇 번 더 해보면 익숙해질 듯 합니다. 피부는 구릿빛 피부여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갈색 계열을 쓰게 되면 전부 과립형 물감이라서 입자가 남는데 그게 피부에 적용하면 꽤 이상하거든요... 2017. 7. 5. 히비스커스 종이 : 파브리아노 포스트카드 물감: 시넬리에 워터칼라 오늘은 히비스커스를 그려봤어요. 하와이 훌라춤을 출 때 걸고 있는 꽃이 히비스커스에요. 무궁화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무궁화도 히비스커스의 일종이에요. 전 세계의 온대지방에서부터 열대지방까지 아주 넓은 지역에서 다양한 종이 있었습니다. 679종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색깔도 다양해요. 흰색, 분홍색, 빨간색, 오렌지색, 복숭아색이 있죠. 그중에서도 그림으로 그린 노란색 히비스커스는 하와이의 주화라고 합니다. 크고 화려한 꽃이 피고 지고 하면서 아주 오랫동안 피고 한국은 기후 때문에 여름에만 피지만 열대지방의 히비스커스는 일년 내내 꽃이 핀다고 하네요. 우리에게 꽃보다 더 익숙한 것은 차일지도 모릅니다. 히비스커스 꽃으로 만든 차는 전세계에 여러 이름으로 .. 2017. 6. 17. 노을지는 해변 종이: 파브리아노 워터칼라 물감: 시넬리에 워터칼라 나무향기님이 물을 그려보라 하여서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사진으로 그려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또 석양이네요. 알고보면 새벽일 수도 있지만요. 역시나 구름은 어려워요. 번짐을 잘 해야 자연스러운데 이게 조절도 힘들고 종이도 딸리니 더 힘드네요. 이렇게 번짐번짐 해야하는 건 역시 종이가 좋아야할듯 합니다. 총 3시간 걸렸어요. 사실 시간이 없어 이 사진을 선택한 것도 있어요. 2017. 6. 17. 장미를 쥔 손 원본 Porter #10, Fall 2015. Photography : David Bellemere Model : Lily Donaldson 물감: 시넬리에 워터칼라 종이: 파브리아노 워터칼라 손은 참 어렵네요. 아니 사람은 전부 어렵습니다. 톤을 맞추는 것도 어렵고 색조를 유지하며 톤을 만들어내는 것도 어렵네요. 사람들 두 시간 걸려 그렸지만 이건 거진 하루 종일 걸렸어요. 뭐 이렇게 그릴 때도 있는 거죠. 요즘 꽃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아서 그려봤어요. 꽃 그림 중에서도 인기 있는 거라면 장미겠죠. 두껍고 진한 꽃잎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빛이 비치기 때문에 바깥쪽 꽃잎일 수록 약간 밝고 투명하게 그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중심부의 색이 진한 이유는 꽃잎들이 겹쳐 있어 빛이 별로 통과하지 않다보니 .. 2017. 6.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