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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와 오일파스텔의 차이는? 크레파스와 오일파스텔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 가지고 오셨어요. 그릴 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 얼굴 그리고 나니 잠이 들고 말았어요” ​ ​ 크레파스 = 오일파스텔 어릴 때 그림을 그려본 사람이라면 꼭 하나씩 가지고 있던 크레파스. 색색의 크레파스를 통에서 하나씩 꺼내 꽃도 그리고 거북이도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도 그려본다. 어린이를 그림의 세계로 이끄는 초대장인 크레파스. 크레파스는 두꺼워 어린 손으로도 잡기 쉽고 종이 위에도 잘 그려진다. 그러나 자라면서 수채물감이나 포스터컬러를 사용하게 된 뒤로 크레파스와는 차츰 멀어지게 된다. ​ 어른이 되고도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 중 몇 명은 오일파스텔에 관심을 가진다. 최근에는 아예 인기다.. 2022. 6. 13.
손그림 사인펜 일러스트에 적절한 스테들러 유성 더블팁 마카 스테들러 일러스트 체험단 2차 리뷰 이번에는 스테들러의 유성마카입니다. 앞서 올렸던 수채마카와 다르게 이것은 유성마카입니다. 설명에는 유성 더블팁 마카라고 돼 있지만 원래 이름은 저기 적혀 있듯 트윈팁 퍼머넌트입니다. 유성이라 잘 지워지지 않아서 퍼버넌트를 붙인듯 해요. 그래도 이걸 구입하려면 '유성 더블팁 마카'라고 검색해야지 나옵니다. 제가 받은 것은 18색 세트입니다. 수성은 72색 , 36색 이러더니 유성은 줄어서 18색이네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나 싶었더니 36색이 2019년에 나온다고 합니다. 아직 열심히 개발 중인가봐요. 18색이라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유성펜을 수성과 같이 쓴다면 유성은 라인을 그리고 수성으로 채색을 하는 방식으로 가게 될 듯 하네요. 몸체의 색은 검은색입니다. 수성이.. 2019. 1. 2.
그림도구리뷰 - 리퀴텍스 아크릴 잉크 오늘의 리뷰는 리퀴텍스 아크릴 잉크입니다.리퀴텍스는 1950년 대에 최초로 미술용 아크릴 물감을 만든 회사 중 한 곳입니다. 다양한 아크릴 제품을 출시하는 전문기업입니다. 아크릴 잉크보다는 물감으로 더 알려져 있죠. 리퀴텍스 아크릴 잉크는 안료계 아크릴 잉크입니다. 안료와 염료의 차이는 블로그에서 종종 설명했는데요. 염료는 물이나 기름에 녹는 색을 내는 재료고 안료는 물이나 기름이 녹지 않는 색을 내는 재료입니다. 염료는 깔끔하고 얇게 발리는 등의 잉크로 사용하기 좋은 장점이 있지만 내광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안료계 잉크는 사실상 희석한 물감에 가깝습니다만 충분한 내광성이 있어 작품용으로도 사용하기가 좋아요. 여기 층이 분리된 것이 보이죠? 안료는 물에 녹지 않고 무게가 있어서 이렇게 층이 분리가.. 2018. 9. 7.
까렌다쉬 네오파스텔 네오파스텔은 최상급 오일파스텔 중 하나입니다. 오일파스텔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해볼게요. 1920년 대에 오일파스텔이 개발됐는데요. 처음에는 아동을 위한 교육용 그림도구로 전 세계에 퍼졌었습니다. 이 성공을 바탕으로 다른 회사에서도 오일파스텔에 출시됐어요.작품용 오일파스텔이 등장한 것은 조금 뒤의 일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는 작가인 피카소가 시넬리에에 요청해 1949년에 처음으로 작품용 오일파스텔이 등장했습니다. 스위스의 까렌다쉬는 우수한 윤활성을 지닌 폴리에틸렌 왁스 특허를 받아 1952년에 네오칼라 크레용을 출시했습니다. 크레용이랑 크레파스는 살짝 다른 그림도구에요. 1985년대에 드디어 이 네오파스텔이 까렌다쉬에서 출시됐습니다. 총 96색이에요. 전문가급 오일파스텔 답게 내광성이 좋으나 8 색 정도가.. 2018. 6. 22.
비아르쿠 제품들 호미에 들어왔네요. 이 회사에서는 다양한 흑연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서 좋습니다. 학생용 제품도 많고 색연필도 있는데 호미에 있는 건 그림용 제품들이네요. 저기에 있는 수성흑연 살까말까 하다가 직접 만들기 시작해버렸죠. ㅎㅎ 2017. 6. 15.
톰보우 모노 제로 지우개 그림을 그리다보면 아주 가늘게 지우고 싶을 때가 자주 있어요. 그래서 지우개를 잘라서 각으로 지우고 합니다. 하지만 몇 번 지우면 금방 굵어져 계속 잘라내야 해요. 샤프식 지우개 중에서 가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톰보우에서 나오더라고요. 오프라인에선 안 팔고 온라인에서만 팔아서 배송비 때문에 살까말까 고민만 하고 있던차 아는 분이 가지고 있어서 써봤습니다. 써보니 정말 가늘어요. 2mm 굵기에요. 지워지는 성능은 일반 지우개 정도에요. 가늘다고 더 잘지워지는 것은 아니에요.단점은 남는 지우개 찌꺼기를 치우는게 좀 어려워요. 손으로 문지를 수도 없고. 지우개로 톡톡톡 찍어서 빼내고 있어요. 2017. 6. 13.
글로 배우는 그림 도구 - 연필 화실에 연필 긋는 소리가 가득 찬다. 평소라면 음악이 흘렀겠지만 오늘은 모든 소리를 끄고 연필 소리에 집중해보라며 음악을 껐다. 연필심은 종이 표면을 지나며 소리를 낸다. 필기구가 종이를 지나는 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는 사람도 있다. 연필이 종이 위를 미끄러지는 진동은 손을 타고 전해져 온다. 때론 힘을 빼고 연한 선을, 때론 힘을 줘 진한 선을. 수천 번의 선을 그으면 선명한 이미지가 완성된다. 지금도 사람들은 연필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그림 도구가 연필이고 연필은 그림의 시작이자 무엇을 그리더라도 함께하는 동반자다. 그림 도구가 될 운명이었던 흑연 연필을 이루는 핵심인 흑연이 이 세상에 등장하자마자 그랬다. 흑연은 지하에서 커다란 압력을 받으며 생겨난 순.. 2017. 6. 7.
인기 피그먼트 라이너, 유니 핀 외국에서 라이너를 쓰는 작가를 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이 유니 핀 파인라인을 쓰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피그먼트 라이너 리뷰를 보면 유니 핀과 비교해서 어떻다는 말을 볼 수 있을 정도였죠. 그래서 정말 궁금했습니다. 과연 어떤 피그먼트 라이너기에 많은 작가들을 사로 잡았는지 말입니다. 직구도 생각했지만 유니 문구류는 한국에 정식 수입되고 있기에 언젠간 들어오겠지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유니 수입처가 아닌 고넹님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네요. 이 물건을 일찍이 들여와주신 고넹님께 소소한 감사를 보냅니다. 이왕 구하는 김에 한 세트를 전부 마련해봤습니다. 단순히 샀다고 포스팅 하기보단 써봐야 아는 것이라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봤네요. 피그먼트 라이너가 다 그러하듯 마카에도 수채에도 잘 견디는 모습을 보입니다. 피그먼트.. 2017. 6. 5.
멀티펜 샤프에 샤프심 넣기 스타일핏 같은 멀티펜에 들어있는 샤프를 사용할 때 샤프심 넣는 것이 아주 불편하셨을 겁니다. 심 하나씩 앞으로 넣으시는 분이 많더군요. 하지만 쉽게 넣는 방법이 있어요. 앞부분을 당기면 빠집니다. 거기로 넣어서 다시 조립하면 돼요. 참 쉽죠? 2017.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