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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재료와 리뷰/선화 재료

손그림 사인펜 일러스트에 적절한 스테들러 유성 더블팁 마카

by 사탕고양 2019. 1. 2.

스테들러 일러스트 체험단 2차 리뷰

이번에는 스테들러의 유성마카입니다. 앞서 올렸던 수채마카와 다르게 이것은 유성마카입니다. 설명에는 유성 더블팁 마카라고 돼 있지만 원래 이름은 저기 적혀 있듯 트윈팁 퍼머넌트입니다. 유성이라 잘 지워지지 않아서 퍼버넌트를 붙인듯 해요. 그래도 이걸 구입하려면 '유성 더블팁 마카'라고 검색해야지 나옵니다.

 

제가 받은 것은 18색 세트입니다. 수성은 72색 , 36색 이러더니 유성은 줄어서 18색이네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나 싶었더니 36색이 2019년에 나온다고 합니다. 아직 열심히 개발 중인가봐요. 18색이라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유성펜을 수성과 같이 쓴다면 유성은 라인을 그리고 수성으로 채색을 하는 방식으로 가게 될 듯 하네요.

몸체의 색은 검은색입니다. 수성이 다크그레이고 트윈팁이 라이트 그레이였는데 이건 블랙인 것도 괜찮네요. 매직이 생각나는 색이기도 하네요.

18색 세트의 정가는 15,000원입니다. 가성비를 키워드로 할만큼 저렴한 가격입니다. 36색은 아마 3만원 일 겁니다. 왜나면 수채가 36색에 3만원이었거든요. 실제 온라인 판매 가격은 정가보다 저렴하게 팔리니 36색 세트도 2만 2천원 정도만 살 수 있을듯 합니다.

택배비까지 해서 계산하면 개당 680원 정도가 나오겠네요.  가성비로는 괜찮은 가격입니다.

닙은 이렇게 생겼어요. 가는 쪽은 플러스펜 같고 굵은 쪽은 더블팁 굵은 것과 같은 모양이네요. 뚜껑을 여니까 유성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유성 치고는 그리 냄새가 많지 않아요. 그리고 있으면 금방 안느껴질 정도? 알콜계 잉크 같은 냄새가 납니다.

색은 다들 살짝 어두운 편입니다. 18색에 셀랙팅된 색이 그런 것인지 유성의 특징이라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하지만 선화로 사용된다면 살작 어두운 것이 좋긴 하죠. 선이 어느 정도 명확해야하니까요.

 

앞에서 말한 기본적인 사용방법인 유성 더블팁으로 선화를 그리고 그래픽 더블팁으로 채색을 해봤습니다.

채색은 일부러 이렇게 했어요. 번지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도록이요. 이거 채색하면서 번지지 않는다는 점도 있지만 수성 인펜의 큰 단점인 얼룩지는 것과 종이 벗겨짐이 거의 없었어요. 그림용으로 사용하기 딱인듯 하네요.

 

하지만 이런 것만으로는 유성의 특징을 다 설명하지 못하죠.

유성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표면에 그릴 수 있는 것과 마르면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그래서 이 펜의 이름도 트윈팁 퍼머넌트인 것이죠.

책상 위에 굴러 다니는 유리병에 그려봤습니다. 펜선이 투명하기 때문에 색이 있는 건 눈에 잘 안보이네요. 검은 선도 그렇게 진한 편은 아닙니다. 유리 말고 흰색 머그컵이라던가 나무라던가 불투명한 곳에 그리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마르고 나니까 손으로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네요.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칼라는 작품용은 아니지만 취미용으로 그릴 때 딱인듯 하네요. 유성도 36색이 나온다고 하면 비슷한 색으로 선화를 그리고 채색을 하는 반무태 스타일도 그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위 포스팅은 스테들러 체험단에 의해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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