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0 Thioindigo Violet 윈저앤뉴튼 아티스트에 있는 Thioindigo Violet입니다. 사용된 안료는 PR88, 내광성 A에 프라이스 그룹이 3입니다. 약간의 염색성이고 비과립성 물감이에요. 색상은 예쁜 레드와인색이에요. 예전엔 많은 화가들이 기본 세트로 사용했던 물감입니다. 예전이라면 요즘은 안 쓴다는 이야기겠죠. 이유야 간단해요. 단종됐거든요. 못 구하니 못 쓰고 있는 물감이에요. 다니엘스미스에 Permanent Violet이 PR88번 안료를 쓰고 있어 원래 이걸 구하려 했습니다만.... 오늘 사려고 가보니 왠일인지 칼라차트의 내용과 다르게 복합 안료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언제 안료가 바뀐건지.... 혹시 잘못봤나 싶어 이름이랑 칼라차트랑 물감에 표시된 거랑 몇 번을 비교했습니다. 원래 구하려던게 없어졌기에... 예전에.. 2017. 8. 5. 크레파스와 오일파스텔 글로 배우는 그림도구 크레파스와 오일파스텔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 가지고 오셨어요. 그릴 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 얼굴 그리고 나니 잠이 들고 말았어요” 크레파스 = 오일파스텔 어릴 때 그림을 그려본 사람이라면 꼭 하나씩 가지고 있던 크레파스. 색색의 크레파스를 통에서 하나씩 꺼내 꽃도 그리고 거북이도 그리고 귀여운 고양이도 그려본다. 그림의 세계로 이끄는 초대장인 크레파스. 크레파스는 두꺼워 어린 손으로도 잡기 쉽고 종이 위에도 잘 그려진다. 그러나 자라면서 수채물감이나 포스터컬러를 사용하게 된 뒤로 크레파스와는 차츰 멀어진다. 어른이 되고도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 중 몇 명은 오일파스텔에 관심을 가진다. 파스텔이란 친숙함과 오일.. 2017. 7. 21. Lily Collins OriginLily Collins Photo: Stas KomarovskiThe Edit, June 2017 백설공주 역으로 나왔던 배우래요. 이렇게 그리고 보니 예전에 원수연 씨 그림 같아 보이네요. 가볍게 그려야 하는데 저기 무늬 때문에... 2017. 7. 15. Rosie Huntington-Whiteley ORIGIN:Harper's Bazaar UK, September 2015.Photography : Alexi LubomirskiModel : Rosie Huntington-Whiteley 사진빨은 중요하군요. 드로잉과 붓 스트로크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네요. 이거 그리면서도 느낀 건데 제 채색 스타일은 펄프지에선 힘드네요. 윈저앤뉴튼 아티스트파브리아노 워터칼라 280g/㎡ 2017. 7. 15. 19세기 조선의 최신 유행 그려야할 일이 있어서 디자인이랑 색을 잡아보려고 그렸습니다. 몇 번 더 그리게 될 거 같네요. 이런 스타일로 그리면 다 황진이라 부르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캐릭터화 스타일이 비슷해져가는 듯하여 좀 연구를 해봐야겠네요. 일단 지우고 할 일이 많이 A4 복사지에 그렸습니다. 채색할 종이에 스케치한다고 많이 지우면 종이가 상해 채색에 약간 문제가 생기기에 지울일이 많을 것 같으면 따로 스케치하고 옮겨 그리는 게 좋아요. 라이트박스에서 띠기 쉬우라고 스캔 후 보정해서 출력했습니다.채색 과정은 걍.... 파란치마 빨간 저고리가 됐는데 원 계획은 검은치마 빨간 저고리였어요. 색차이를 준다고 인단텐스 블루랑 페인즈 그레이를 섞다보니 더 파랗게 됐네요. 다음 그림은 좀 어둡게 해야겠어요.무늬를 파려다가 귀찮아서 패스했.. 2017. 7. 6. 클립스튜디오 소재 다운로드 & 설치 클립스튜디오가 할인하고 있어 많이들 구입하고 있습니다. 클립스튜디오의 장점 중 하나가 소재 다운로드에요. 사람들이 미리 만들어둔 브러시, 패턴, 스크린톤, 3D 모델 등의 소재를 받아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런 기능들이 있어 클립스튜디오가 사용하기 편리한 그림프로그램이 되는 것이죠. 다운 하는 방법은 간단합나다. 소재 창에서 [추가 소재를 찾기]버튼을 누르면 됩니다.저 창을 못 찾겠으면 메뉴에서 '창 - 소재(M)'를 열어 아무거나 체크하면 창이 열려요.그러면 창이 새로 하나 뜨는데 로그인을 해야지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로그인 버튼은 오른쪽 위에 있어요.누르면 다시 창이 뜨는데 아이디가 없으면 만들어야겠죠. Register as New Member... 라고 적혀 있는 버튼이 .. 2017. 7. 5. 날염 드레스를 입은 모델 잡지 사진이 번짐으로 드레스를 그리면 예쁠 것 같아 시작했습니다. 드로잉은 근래 들어 가장 마음에 들게 뽑혔어요. 얼마나 더 그리면 사진을 보지 않고도 이정도로 그릴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매일 두 장씩 그리면 내년 쯤에 그릴 수 있으려나. 일단 번짐으로 드레스를 칠했습니다. 여기까지 한 다음에 뒤에 날리는 부분은 없거나 따로 칠해서 더 연했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생각했네요. 드레스 형태 때문에 한복과 어울릴듯 합니다. 이 사진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한복을 이런 스타일의 채색 방법으로 그리려고 테스트를 한 거였거든요. 몇 번 더 해보면 익숙해질 듯 합니다. 피부는 구릿빛 피부여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갈색 계열을 쓰게 되면 전부 과립형 물감이라서 입자가 남는데 그게 피부에 적용하면 꽤 이상하거든요... 2017. 7. 5. 유명 수채화가의 파레트를 참고한 파레트 세팅 구글에 수채화가의 이름 + palette라고 검색하면 그 사람의 파레트 구성이 나옵니다. 유명 작가들의 파레트를 본다고 그 사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어떤 색을 사용해 그런 색상을 만들어 냈는지 알 수 있죠. 구경을 계속 하고 있으니 색들이 어느 정도 겹치는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작가들의 파레트의 색이 18색 내외이고 쓰는 색들이 어느 정도 겹치다보니 많은 작가들이 쓰는 색을 다 모아도 36색 안에 다 넣을 수 있을 듯 하더군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몇 몇 작가들의 파레트를 24색에 정리해봤습니다. 약간의 저의 취향이 들어가기도 했어요. 그것이 다음과 같으며 윈저앤뉴튼 아티스트로 구성해봤습니다. 이 세팅으로 써보니 여러모로 괜찮더군요. 물감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신 분.. 2017. 7. 5. 히비스커스 종이 : 파브리아노 포스트카드 물감: 시넬리에 워터칼라 오늘은 히비스커스를 그려봤어요. 하와이 훌라춤을 출 때 걸고 있는 꽃이 히비스커스에요. 무궁화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무궁화도 히비스커스의 일종이에요. 전 세계의 온대지방에서부터 열대지방까지 아주 넓은 지역에서 다양한 종이 있었습니다. 679종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색깔도 다양해요. 흰색, 분홍색, 빨간색, 오렌지색, 복숭아색이 있죠. 그중에서도 그림으로 그린 노란색 히비스커스는 하와이의 주화라고 합니다. 크고 화려한 꽃이 피고 지고 하면서 아주 오랫동안 피고 한국은 기후 때문에 여름에만 피지만 열대지방의 히비스커스는 일년 내내 꽃이 핀다고 하네요. 우리에게 꽃보다 더 익숙한 것은 차일지도 모릅니다. 히비스커스 꽃으로 만든 차는 전세계에 여러 이름으로 .. 2017. 6. 17. 노을지는 해변 종이: 파브리아노 워터칼라 물감: 시넬리에 워터칼라 나무향기님이 물을 그려보라 하여서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사진으로 그려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또 석양이네요. 알고보면 새벽일 수도 있지만요. 역시나 구름은 어려워요. 번짐을 잘 해야 자연스러운데 이게 조절도 힘들고 종이도 딸리니 더 힘드네요. 이렇게 번짐번짐 해야하는 건 역시 종이가 좋아야할듯 합니다. 총 3시간 걸렸어요. 사실 시간이 없어 이 사진을 선택한 것도 있어요. 2017. 6. 17. 장미를 쥔 손 원본 Porter #10, Fall 2015. Photography : David Bellemere Model : Lily Donaldson 물감: 시넬리에 워터칼라 종이: 파브리아노 워터칼라 손은 참 어렵네요. 아니 사람은 전부 어렵습니다. 톤을 맞추는 것도 어렵고 색조를 유지하며 톤을 만들어내는 것도 어렵네요. 사람들 두 시간 걸려 그렸지만 이건 거진 하루 종일 걸렸어요. 뭐 이렇게 그릴 때도 있는 거죠. 요즘 꽃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아서 그려봤어요. 꽃 그림 중에서도 인기 있는 거라면 장미겠죠. 두껍고 진한 꽃잎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빛이 비치기 때문에 바깥쪽 꽃잎일 수록 약간 밝고 투명하게 그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중심부의 색이 진한 이유는 꽃잎들이 겹쳐 있어 빛이 별로 통과하지 않다보니 .. 2017. 6. 17. 장미 꽃 다발과 고양이 많은 사람이 꽃다발을 주고 받는다.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은 꽃과 인연이 없다.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면 나만 해도 꽃다발을 준 건 오래 전이고 그 뒤로는 받기만 한듯 하다. 그 이면엔 아무래도 '오래가지 않으니까'가 자리잡고 있지 싶다. 꽃다발은 주지 않았어도 꽃 화분은 선물로 자주 준다. 선물로 주는 목록에 꽃이 빠져 있진 않다. 식물과 가까운 생활을 하고 꽃 농장에 자주 가봤다 하더라도 나와 일상에서 꽃은 그다지 거리가 가깝지 않다. 그야말로 지식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을 뿐. 요즘은 비싼 꽃이 더 잘팔린다던가 작은 꽃은 인기가 없어서 장미도 큰게 좋다던가 맑은 날이 많고 시원한 곳에서 꽃이 잘 자란다던가 화분 한 개 키우기는 어렵지만 여러개를 모아 키우면 서로 습도를 조절해 잘 큰다는 것 들. 어릴 때부.. 2017. 6. 15.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