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냄새 없이 유화처럼 그려볼 수 있는 과슈 어때요?

과슈란 물감이 있습니다. 아주 마이너한 녀석이죠. 한국에 과슈 기법에 관해 나온 책이 딱 하나 있는데 그거 표지만 보면 절대로 과슈인지 모릅니다. 그 정도로 마이너하죠. 하지만 물감 자체는 마이너한 건 아닙니다. 대유행이 없었을 뿐이지 몇 백년 간 스테디하게 인기 있는 물감이었거든요. 

사용 방법도 간단해요. 약간을 물을 쓰고 명도는 흰색을 섞어 조절하면 되거든요. 물론 수채화처럼 물을 많이 섞어 그려도 됩니다. 이것도 일종의 수채물감이니까요. 

많은 분들이 유화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고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유화는 냄새도 많이 나고 좁은 공간에 기름 증기가 가득차면 몸에도 안좋고 하잖아요. 하지만 과슈는 그럴 염려가 없어요. 수채화지만 마치 유화같은 느낌으로 터치를 넣어 그릴 수 있어요. 물론 두껍게 올리는 건 안됩니다.

수채화를 하고 계셨다면 과슈는 물감만 사면 바로 준비됩니다. 과슈 물감이 비싸다고요? 그럼 포스터칼라를 사셔서 그려도 돼요. 포스터칼라라고 해서 학교에서 포스터 그릴 때 처럼 뻑뻑하게 단색으로 칠할 필요는 없어요. 종이 위에서 섞어도 되거든요. 

약간의 팁이 있다면 초벌을 칠할 때는 물을 약간 더 써서 넓게 깔아주는 게 편합니다.깔아준 부분이 마른 후에 물기를 줄여서 덧칠하면 돼요. 과슈는 빨리 마르기에 수채화보다 유화보다 슥슥슥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요. 성격 급하신 분들에게도 좋죠?

붓은 구성붓이 좋지만 합성모 붓도 괜찮습니다. 물이 적당해야하는데 합성모 붓은 물을 그렇게 많이 머금지 않는 편이라 적당히 물 조절하기 좋거든요. 종이는 수채화지를 쓰면 좋지만 두꺼운 종이라면 별로 가리지도 않아요. 수채화처럼 수채전용지 아니라고 색이 죽거나 그런 일은 없거든요.

게다가 과슈는 기초 미술용으로 적합합 화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초보자가 쓰기에 쉬워요. 얼마만큼 섞으면 뭐가 나온다는 걸 재현하기 쉽거든요.

자자 여러분, 집에 포스터칼라가 있다면 그걸로 포스터가 아니라 그림을 그려보세요.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겁니다.

약간의 QnA
Q. 파레트는 어디에 쓰면 좋나요?
A. 그냥 일반 파레트를 쓰면 됩니다. 칸마다 색을 지정한 다음 사용할 때마다 지정된 칸에 짜서 쓰면 되거든요.

Q. 그림 다 그리고 나서 남은 물감은 어떻게 하죠?
A. 다시 녹에서 쓸 수 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Q. 수채화 같이 전용지가 있나요?
A. 수채화지에 그리면 좋지만 두꺼운 도화지라도 상관은 없어요.

Q. 미리 굳혀서 써도 되나요?
A. 되긴 하지만 갈라져 떨어지기 쉽기에 들고 다니는 파레트라면 비추천합니다.

Q. 붓은 뭘 써야 하나요?
A. 합성모인 구성붓이 좋지만 수채화붓도 괜찮습니다.

Q. 흰색이 여러 종류던데 뭘 써야하나요?
A. 유화랑 똑같이 징크화이트와 티타늄 화이트를 쓰면 됩니다. 징크화이트는 명도를 조절할 때 티타늄 화이트는 파스텔톤으로 만들고 흰색 포인트를 찍을 때 씁니다.

Q. 과슈와 아크릴 과슈는 다른 건가요?
A. 일반적으로 그냥 과슈라 부르는 물감은 수채과슈를 말합니다. 수채화랑 거의 같기에 다시 녹여 쓸 수 있지요. 깔끔하게 그리려면 아크릴 과슈가 낫지만 굳으면 다시 녹일 수 없고 붓 관리가 까다로워요.

과슈란 물감이 있습니다. 아주 마이너한 녀석이죠. 한국에 과슈 기법에 관해 나온 책이 딱 하나 있는데 그거 표지만 보면 절대로 과슈인지 모릅니다. 그 정도로 마이너하죠. 하지만 물감 자체는 마이너한 건 아닙니다. 대유행이 없었을 뿐이지 몇 백년 간 스테디하게 인기 있는 물감이었거든요. 

사용 방법도 간단해요. 약간을 물을 쓰고 명도는 흰색을 섞어 조절하면 되거든요. 물론 수채화처럼 물을 많이 섞어 그려도 됩니다. 이것도 일종의 수채물감이니까요. 

많은 분들이 유화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고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유화는 냄새도 많이 나고 좁은 공간에 기름 증기가 가득차면 몸에도 안좋고 하잖아요. 하지만 과슈는 그럴 염려가 없어요. 수채화지만 마치 유화같은 느낌으로 터치를 넣어 그릴 수 있어요. 물론 두껍게 올리는 건 안됩니다.

수채화를 하고 계셨다면 과슈는 물감만 사면 바로 준비됩니다. 과슈 물감이 비싸다고요? 그럼 포스터칼라를 사셔서 그려도 돼요. 포스터칼라라고 해서 학교에서 포스터 그릴 때 처럼 뻑뻑하게 단색으로 칠할 필요는 없어요. 종이 위에서 섞어도 되거든요. 

약간의 팁이 있다면 초벌을 칠할 때는 물을 약간 더 써서 넓게 깔아주는 게 편합니다.깔아준 부분이 마른 후에 물기를 줄여서 덧칠하면 돼요. 과슈는 빨리 마르기에 수채화보다 유화보다 슥슥슥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요. 성격 급하신 분들에게도 좋죠?

붓은 구성붓이 좋지만 합성모 붓도 괜찮습니다. 물이 적당해야하는데 합성모 붓은 물을 그렇게 많이 머금지 않는 편이라 적당히 물 조절하기 좋거든요. 종이는 수채화지를 쓰면 좋지만 두꺼운 종이라면 별로 가리지도 않아요. 수채화처럼 수채전용지 아니라고 색이 죽거나 그런 일은 없거든요.

게다가 과슈는 기초 미술용으로 적합합 화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초보자가 쓰기에 쉬워요. 얼마만큼 섞으면 뭐가 나온다는 걸 재현하기 쉽거든요.

자자 여러분, 집에 포스터칼라가 있다면 그걸로 포스터가 아니라 그림을 그려보세요.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겁니다.

약간의 QnA
Q. 파레트는 어디에 쓰면 좋나요?
A. 그냥 일반 파레트를 쓰면 됩니다. 칸마다 색을 지정한 다음 사용할 때마다 지정된 칸에 짜서 쓰면 되거든요.

Q. 그림 다 그리고 나서 남은 물감은 어떻게 하죠?
A. 다시 녹에서 쓸 수 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Q. 수채화 같이 전용지가 있나요?
A. 수채화지에 그리면 좋지만 두꺼운 도화지라도 상관은 없어요.

Q. 미리 굳혀서 써도 되나요?
A. 되긴 하지만 갈라져 떨어지기 쉽기에 들고 다니는 파레트라면 비추천합니다.

Q. 붓은 뭘 써야 하나요?
A. 합성모인 구성붓이 좋지만 수채화붓도 괜찮습니다.

Q. 흰색이 여러 종류던데 뭘 써야하나요?
A. 유화랑 똑같이 징크화이트와 티타늄 화이트를 쓰면 됩니다. 징크화이트는 명도를 조절할 때 티타늄 화이트는 파스텔톤으로 만들고 흰색 포인트를 찍을 때 씁니다.

Q. 과슈와 아크릴 과슈는 다른 건가요?
A. 일반적으로 그냥 과슈라 부르는 물감은 수채과슈를 말합니다. 수채화랑 거의 같기에 다시 녹여 쓸 수 있지요. 깔끔하게 그리려면 아크릴 과슈가 낫지만 굳으면 다시 녹일 수 없고 붓 관리가 까다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