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금속 명함집에 얇은 빈팬을 넣어 만든 미니 팔레트가 있다고 이야기해 드린적이 있지요. 아주 미니미니 했지만 부속을 구하기 힘들기도 하고 가격적 문제 때문에 그냥 소개만 해드렸었어요.
요고 였죠.
그러다 오늘 우연히 아주 괜찮은 녀석을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화장품용 공파레트에요. 립이나 크림이나 쉐도우 등을 넣을 수 있는 빈 파레트 들인데 이걸 보면서 딱이란 생각이 들지 않아요?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ㅋㅋㅋㅋㅋ 종류도 많네요. 그중에서도 10홀 파레트란 것이 너무나도 적당하고 가격도 괜찮은 미니 팔레트네요. ㅋㅋㅋ
애초에 위의 미니 팔레트에 들어가는 얇은 빈팬들도 립이나 쉐도우를 넣는 금속 팬이에요. 국내에서 생산하는 건 분명한데 어떻게 구할지 몰라서 못 만들었던 것 뿐이거든요.
하지만 이 빈 립파레트가 있으면 물감을 짜서 바로 쓸 수 있군요. ㅋㅋㅋㅋ 혼색 부위가 거울이기도 하고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는 문제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뭐 그정도야 감안할 수 있죠. 목공풀로 테두리를 메워서 쓰면 될 듯해요.
가격도 딱인 만원 초반 대, 크기도 딱인 75x110mm! PET 필름을 붙이는 것보단 거울 위에서 혼색하는 게 더 나아 보여요. 안에 들어가는 전용 브러시가 옵션으로 있는데 그건 필요없을 듯 해요. 워터브러시 쓰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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