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 색연필 등의 미술 재료 중에 어떤 것이 더 오래 갈까요? 미술 재료에 따라 수명이 다른 것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재료가 오래갈까요? 물론 보관 방법에 따라 오래간다고 알려진 재료로 만들어도 금방 훼손될 수 있어 반드시 그러하다라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오래 가는 정도의 비교입니다. 예를 들어 가장 오래 보관되는 건 모자이크입니다. 종이 찢어서 만든 모자이크가 아니라 돌 조각으로 만든 모자이크에요. 이런거 모자이크 색이 있는 돌을 그대로 사용했기에 색상 제한은 있지만 돌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인류보다 더 오래 살아 남을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색 유리를 끼워 만든 스테인드 글라스도 오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160년에 설치된 스테인드 글라스가 아직까지도 여전히 남아 있거든요. 깨지지만 않으면 천 년 넘게 그 .. 2022. 6. 14. 그림 캔버스 사이즈 도표(판넬 사이즈도 동일) 캔버스 사이즈를 정리해봤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캔버스는 캔버스 프레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처리된 캔버스 천을 팽팽하게 고정해 만듭니다. 캔버스(Canvas)는 원래 천의 이름이라 캔버스 천으로 만든 신발도 캔버스라고 부릅니다. 나무 패널(판넬이라고도 부르죠)에 종이를 씌운것도 캔버스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생긴것이 비슷하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 뿐이지 다른 거에요. 하지만 그림용 패널과 캔버스는 같은 사이즈로 만들어지니까 이 표를 참고하시면 돼요. 한국에서 사용하는 캔버스 사이즈는 19세기 프랑스에서 캔버스 제작 업자들이 모여서 만든 캔버스 크기 기준을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표에 붙은 F는 인물(Figure), P는 풍경(Paysage), M는 바다풍경(Marine).. 2022. 6. 13. 수채물감, 아크릴물감, 유화물감, 과슈의 차이 지식인에서 잘 찾아가다보니 의외로 이 차이를 물어보시는 분이 좀 계시더군요. 저는 이정도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부터 시작해야하는 분도 있을 듯 하여 정리를 해봅니다. 이미 아시는 분이 많으시겠지만요. 여기서부터 설명해야 하는 분들을 기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수채화, 수채물감 수채화를 그리는 수채물감은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해보신 물감일 겁니다. 학교에서 써본 물감이라고 하면 거의 수채물감을 사용하죠. - 보통 팔레트에 굳혀 사용합니다. - 굳은 것을 물에 다시 녹여 칠합니다. - 물을 섞어 농도를 바꾸는 것으로 명암을 조절합니다. - 물의 번짐을 이용합니다. - 튜브 타입과 고체 타입이 있습니다.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물감입니다. 유치원생도 쓰기에 사용하기 쉬운 물감.. 2022. 6. 13. 그림을 그린 후 마무리로 사용하는 바니쉬 정리 유화나 아크릴, 수채화 등을 그리고 난 뒤 그림을 완전히 말린 후 마지막으로 바니쉬를 바릅니다. 그림에 바니쉬를 바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먼지와 오염으로부터 그림을 보호한다 ② 자외선을 감소시켜 그림의 탈색을 방지해 색을 오래도록 유지하도록 한다. ③ 그림의 광택을 일관되게 정리한다. 바니쉬로 코팅된 표면은 물감이나 다른 것이 잘 묻지 않게 되고 묻어도 닦기 쉽습니다. 먼지 청소도 쉽죠. 바니쉬를 바른 다음에 덧칠해도 되냐고 물으시는 분도 있는데 물감도 오염물질이라 칠할 수 있기는 해도 그 물감이 벗겨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완성했다고 생각했을 때 바니쉬를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바니쉬의 또 다른 기능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자외선은 안료를 분해해 시간이 지날 수록 .. 2022.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