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수채물감을 만드는 과정을 촬영했습니다.
바인더는 제작에 하루 정도 걸리기에 미리 만들었어요. 만드는 색상은 코발트 터콰이즈입니다. 실제 과정은 간단합니다. 미리 측정된 분량을 서로 섞어주기만 하면 돼요. 바인더와 안료의 비율은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지만 대략적으론 안료 입자의 크기입니다. 안료 입자가 고울수록 표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바인더를 더 많이 섞어야 합니다.
안료의 크기는 미세먼지 급이라 만들 때 KF80 이상의 마스크를 끼고 하세요. 실내에서 보통 만들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도 열심히 돌립니다. 이거 만들고 청정하던 방안 공기의 오염도가 한 단계 올라갔네요.
일단 만들고는 보니 역시나 생 안료색보다 어둡습니다. 윈저앤뉴튼 아티스트의 코발트 터콰이즈보단 연하고 코발트 터콰이즈 라이트보단 진하네요. 다니엘 스미스의 코발트 틸 블루 정도. 뭐 짐작한 정도가 나오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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