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수채물감 약 27ml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묽은 액체죠. 한 번에 이렇게 많이 만들게 된 이유는 이 안료에 대해선 레시피가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측정 여부가 남았는데 과연 이 용량으로 하프팬 몇 개를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서에요.
수제 고체물감을 만들려면 계속 말리며 추가를 해야하니 한 개씩 만들면 정확한 량을 측정하기가 어렵거든요. 이렇게 만들어두면 이제 하프팬 한 개에 액상물감 몇 ml가 들어가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다른 이유도 있어요. 한 번 만든 물감은 어느 시간 정도 안정화가 필요합니다. 약간 숙성이 필요하죠. 어떤 브랜드에선 항아리에 넣기도 해요.
만들 때 공기가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가만히두면 기포들이 위로 올라오게 되는 것도 있어요.
물감 하나 만드는 것도 의외로 꽤 시간이 드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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