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을 만들 재료를 유리판에 올리고 이걸로 열심히 갈면 됩니다. 단지 유리 덩어리일 뿐이지만 수요가 많지 않아 대량생산은 못하고 크리스탈 제작 방법으로 하나씩 수작업으로 만들다보니 가격이 꽤 비쌉니다.
글래스뮬러의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단단한 돌을 갈아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중요한 건 안료와 바인더가 잘 섞이는 것과 안료가 갈리는 것이니까요. 글래스뮬러는 무거운 편이라 한 개만 사도 배송비가 꽤 나올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모르겠지만 많이 작아요. 약간 더 큰 걸 원했는데 품절이었어요. ㅜㅜ 물감을 대량으로 만드는 게 아니다보니 이 크기도 괜찮긴 하지만요.
사실 다른 방법으로 만들면 뮬러가 없어도 되긴 하지만 토성 안료로 물감을 만들어보니 하나 있어야 하더군요... 뭐 결국 사게 됐습니다.
물감 만드는 것이 일단 세팅만 끝나면 나머진 몸쓰는 일이라 튜브 하나만 만들어도 팔이 참 아프네요. 앞으로 만들어야할 양을 생각하면.... 조금씩 만들어 나갈텐데 시간이 꽤 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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