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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확정한 수채화 바인더 ​ 완성된 레시피의 수채화 바인더 입니다. 정확히는 안료마다 살짝 바꾸긴 해야하지만 대부분의 안료에 적용 가능하고 몇 가지에만 손 보면 되는 정도에요. 80ml면 하프팬 24개 정도를 가득채울 수 있지 싶급니다. 안 채운다면 35개 정도? 일단 레시피를 두 가지로 하긴 했는데 따로 따로 만드는게 귀찮긴 하네요. 이렇게 두 가지로 만들긴 했지만 가장 문제가.... 차이가 미묘하게 난다는 점입니다. 들어간 재료 비율은 상당히 다른데 말이죠. 한마디로 들어가는 재료만 알고 비율을 대충 알기만 하더라도 만들어 쓰는데엔 문제가 없다는 거에요.물론 회사에서 만드는 물감들은 다른 재료를 쓰고 들어가는 재료 종류가 많죠. 제가 쓴 것보다 더 싼 것들. 그래서 미묘하게 측정해서 넣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료 가격도 각각 .. 2017. 5. 7.
이번에는 황토색 이번에는 황토색입니다. 두 개를 만든 건 첨가제 비율이 달라서에요. 비교를 해봐야 아는 거라서요. 한 달에 한 개 씩 만들다보면 일 년이면 한 세트 만들겠죠. 이 색을 만드는 안료는 보통 세 가지가 있습니다. PY42, PY43, PBr7이죠. 이 안료들은 미묘하게 색이 달라서 같은 안료라도 색이 다르게 나오는 것들이죠. 저는 셋 중에서 PBr7을 선택했습니다. 투명도도 있으면서 과립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흙 안료 과립이라고 해봐야 야~악간 뭉치는 정도지만요. 셋 중에서 PY42는 합성흙이고 PY43과 PBr7은 정제흙이에요. 흙이라고 적긴 했지만 정확히는 산화철이에요. 황토죠. ㅎㅎ 산화철의 양에 따라서 색이 달라져요. 물감을 만들어 본다면 네 가지 종류는 신경 써서 만들어야 합니다. 퀴나크리돈 계열이.. 2017. 5. 4.
자작 수채화 바인더 ​ 여기에 안료만 일정 비율로 섞으면 수채물감이 됩니다. 사고 싶다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50ml만 팔기로 했어요. 보통 물감을 만들어 쓰는 건 품도 많이 들고 만든 양을 언제 다 쓰나할 정도로 많이 만들어지거든요. 그래도 만들어 쓰는 쪽이 싸고 진하긴 하죠. 여러번 만들어 보면서 적절한 비율을 알게됐네요. 이건 대부분의 안료에 쓸 수 있긴 하지만 일부 안료는 성분 조절을 좀 해야합니다. 그냥 써도 문제없긴 하지만요. 역시 귀찮기도 하고 안정돼 있기도 하고 만들어 쓸 만큼 많이 쓰는 것도 아니니 사서 쓰는게 나을 때도 많지요... 이거 만든다고 재료 하나를 다 써서 그것부터 만들어야 하네요. 안료 하나 더 사볼까 싶기도 하고 ㅎㅎㅎ 2017. 5. 4.